이름이 꽤 알려진 워싱턴주 변호사가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사건 의뢰인 2명에게 은밀하게 마약을 반입해준 혐의로 입건됐다고 연방 법무부가 발표했다.
법무부는 존 쉬란(60) 변호사가 마약을 숨기고 구치소를 방문해 두 수감자에게 전달했고 이들은 이 마약을 다른 수감자들에게 비싸게 팔았다며 공모자 4명도 기소됐다고 벍혔다.
쉬란 변호사는 2022년 흑인 신문배달 청년을 위협하고 인종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에드 트로여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장의 변호를 맡아 그가 무죄 판결을 받는데 기여했었다.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쉬란은 구치소를 방문할 때 변호사 직책을 악용해 씹는담배 곽에 메탐페타민(히로뽕), 케타민, 뷰프레노르핀, THC 등 마약을 넣거나, 의뢰인에게 법정출두에 신을 구두를 지입해주며 구두창 밑에 마약을 숨기거나, 마약으로 적셔진 종이를 넘겨주기도 했다.
법무부는 쉬란과 공모자 4명이 지난 16일 시애틀 연방배심에 의해 마약 소지 및 유통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았다며 쉬란의 재판은 12월20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쉬란은 최고 20년 연방교도소 징역, 최하 3년 감호 및 최고 100만달러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그는 21일 연방 행정판사의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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