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컬모어 지역에서 휄로쉽교회 헨리 황 선교팀장(왼쪽)이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여름 5천명(Cinco Mil)분의 구호식량을 전달한 굿스푼 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는 겨울을 앞두고 도시빈민 1만명(Diez Mil)에게 구호품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버지니아 애난데일, 알렉산드리아, 컬모어, 셜링턴 지역과 메릴랜드 볼티모어, 리버데일, 랭글리파크에서 주 5일 사역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거리급식뿐만 아니라 ‘이스턴 푸드’가 기증한 토마토, 양파, 양상추를 비롯해 청과물 도매상 ‘레인보우’가 기증한 파인애플, ‘ENI Dist’가 기증한 4,500 파운드의 쌀, ‘퍼시픽 블루’가 기증한 320개의 컵라면 등을 쇼핑백에 담아 직접 전달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휄로십교회(담임목사 김대영)와 함께 컬모어 지역에서 150명의 라티노 이웃을 섬기며 교인들이 정성껏 준비한 샌드위치와 교회에서 수집한 구호품 등을 전달했다. 구호식량을 전달받은 볼리비아 출신 브라이언 씨는 “정치, 경제적 위기에 처한 볼리비아를 떠나 최근 버지니아에 왔지만 여기서도 일거리를 찾지 못해 하루하루 불안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며 “아직 걷지도 못하는 어린 딸과 살면서 당장 유모차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억 목사는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을 앞두고 도시빈민들은 생존의 위협을 느끼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이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디에즈 밀 프로젝트’에 한인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703)622-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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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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