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해가 갈수록 유치원 입학생 수는 감소하는 반면 입학생 중 저소득 가정 출신 학생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입학한 유치원생의 46%가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의 아침 및 점심 급식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 출신으로, 현재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경우 대부분의 카운티 공립학교 학생들이 저소득 가정 출신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유치원 입학생은 1만2,997명에서 2023년에는 1만2,482명으로 515명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저소득 가정 출신 유치원생은 4,078명에서 5,828명으로 1,740명이나 늘어났다.
교육청에서는 저소득 가정 출신 유치원생 급증 현상이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추세적인 것인지 아직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방 요건에 따르면 무료 급식은 소득이 빈곤 수준의 130% 미만인 가정이 이용할 수 있으며, 빈곤 수준의 130~185% 소득이 있는 가정은 할인된 가격의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전체 가구의 5.6%가 빈곤 수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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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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