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보수층의 유권자 등록을 장려하기 위해 매일 100만 달러의 상금을 내건 이벤트가 선거일인 5일까지 당첨자를 발표할 수 있게 됐다고 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지방법원의 안젤로 포글리에타 판사는 유권자를 상대로 한 머스크 CEO의 상금 이벤트를 중단해달라는 소송과 관련해 추첨 마지막날인 5일까지 행사를 지속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판단 사유는 이날 곧바로 공개되지 않았다.
머스크 CEO의 대리인은 이날 법정에서 100만 달러 당첨자가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메리카 팩의 크리스 영 국장도 법정에서 수상자들의 성격을 파악하고 자신들의 단체와 일치하는 가치를 가진 사람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상자들이 사전 심사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복권처럼 무작위로 당첨자를 선발한 게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크래즈너 검사장 측 대리인은 해당 이벤트에 대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고안된 사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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