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해외 일정을 위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4.11.04 /사진=스타뉴스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머리에 두른 스카프 패션으로 화제다.
지드래곤은 7일(한국시간 기준)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에서 열린 '샤넬 2024/25 크루즈 레플리카 쇼'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날 그는 머리에 스카프를 두르고 입국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출국 당시 흰색 바탕에 꽃무늬 패턴이 담긴 스카프로 '동묘 패션', '할머니 스카프 패션', '두건 패션' 등으로 이목을 끈 바. 지드래곤은 귀국할 때도 검정, 노란색이 적절히 섞인 스카프를 착용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아직 한국에서도 출시 전인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T사의 '사이버트럭(Cyber truck)'을 타고 빠져나갔다.
지드래곤은 빅뱅으로 활발히 활동했던 당시 '완판남'이란 호칭을 가졌을 정도로 많은 패션 아이템을 유행시켰다. 이후 7년이란 세월이 흘렀으나 그는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스카프 패션 외에도 최근 지드래곤이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때 착용한 꽃 모양 브로치, SNS에 게재한 사진 속 지압 슬리퍼, 명품 브랜드 C사 카디건 및 청바지 등이 주목됐다.
그러다 보니 웃지 못할 헤프닝도 벌어졌다. 지드래곤의 지압 슬리퍼는 당초 만 원대에 판매됐으나 그가 착용 후 품절 및 가격이 17배 상승했다. 또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은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은 지드래곤의 스카프 패션을 언급하며 "요즘 두건이 다시 유행이냐. 두건을 즐겨하던 내가 꼬마 룰라 시절 7살이었던 지용 군한테 시나브로 영감을 줬던 걸까. 난 한참 앞서갔다"란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싱글 '파워(POWER)'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7년 발매한 미니앨범 EP '권지용' 이후 7년 4개월 만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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