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메이슨 대학교 존슨센터 시네마에서 8일(금) 오후 4시 ‘한국시의 밤(Korean Poetry Night)’이 열린다.
이 대학교 근현대고전언어학과 한국학 프로그램이 주관하는 행사는 현재 방문학자로 체류 중인 강연호 교수(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가 최근 발간된 자신의 시집 ‘하염없이 하염없는’ 중 8편의 시를 낭송하면서 시창작 이야기를 들려주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이 대학에서 한국학을 전공하는 학생이 영역한 시편을 이중언어로 낭독하면서 최근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문학번역의 흐름도 소개한다.
정영아 교수(근현대고전언어학과 한국학 프로그램)는 “조지 메이슨 대학교 한국학 프로그램에서는 차세대 한국문학 번역자를 양성하기 위한 문학번역 강좌도 개설 중인데, 이 수업에서 시조를 창작한 한국학 전공 학생의 시조낭독도 준비된다”며 “시와 시조와 가곡이 어우러진 한국시의 밤에 많은 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없다.
강연호 시인은 계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이래, 시집 ‘비단길’,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든다’, ‘세상의 모든 뿌리는 젖어있다’, ‘기억의 못갖춘 마디’ 등의 시집을 상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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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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