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글짓기 및 미술대회에서 ‘자녀들의 성공적인 학교 생활’ 주제의 학부모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정광미)가 지난 2일 제23회 백일장 및 글짓기 대회와 제4회 그림그리기 대회를 동시 개최했다.
헌던 소재 열린문장로교회(열린문한국학교)와 리치몬드에 있는 주예수교회(무궁화한국학교)에서 동시에 열린 대회에는 협의회 산하 25개 학교에서 총 267명의 학생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백일장에서 영광의 장원은 장토지(중앙한국학교) 학생이 차지했다. 짧은 글짓기에서는 장하랑(통합MD), 김예림(벧엘), 이수호(성김안드레아), 권리우(중앙), 리나 플리너(통합 VA)학생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편지쓰기에서는 박주하·이민하(이상 휄로쉽), 정우영(빌립보), 안예슬(중앙)이, 글짓기에서는 박하민(열린문), 김예림·한유인(이상 벧엘), 문태이(통합VA), 윤사랑(중앙)이 각각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는 황성율(중앙), 이하경·한길라(휄로쉽), 박은서(벧엘), 김가람(구세군)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246명이 입상했으며 시상식은 16일(토) 오후 7시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개회식에서 정광미 회장은 한강의 노벨상 수상작품 ‘채식주의자’를 번역한 데보라 스미스를 언급하면서 “많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미국 속의 한국학교 학생들이 영어와 한글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영실 한국교육원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의 쾌거는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 동시에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잠재적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내가 사랑하는 한국학교’로 한국학교에서 경험한 다양한 내용과 창의적인 표현능력을 기르기 위해 분야별(편지 쓰기, 글짓기, 백일장, 짧은 글짓기, 그림 그리기) 제목은 당일 추첨을 통해 발표됐다. 문인회에서 발표한 백일장 주제는 ‘내가 읽은 한글책’ 이었다.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와 문인회에서 총 30명의 심사위원이 나와 심사했으며, 65명의 각 학교 도우미 교사들이 자원봉사했다.
한편 학생들의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자녀들의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주제로 한 학부모 세미나가 열렸다. 공립학교에 재직 중인 영 홍, 에스더 배, 그레이스 박, 헬렌 서 강사가 학생들의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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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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