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10월 범죄통계’ 발표
▶ 7대 범죄건수 총 1만420건, 살인·강간 전년비 크게 늘어

[출처=NYPD]
뉴욕시 주요 범죄건수가 6개월 연속 1만 건을 넘어섰다.
뉴욕시경(NYPD)이 7일 발표한 ‘2024년 10월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주요 7대 범죄건수는 총 1만420건으로 집계됐다.[표 참조]
전년 동월 11만94건과 비교하면 6.1% 감소한 수치이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1만 건 아래에 머물렀던 범죄건수가 지난 5월부터 여섯 달 연속 1만 건을 돌파한 것이다.
지난달 증가한 범죄유형은 강간과 살인이었다. 강간은 160건으로 전년 동월 123건과 비교해 무려 30.1% 급증했다. 살인은 29건으로 전년 동월 24건 대비 20.8% 늘었다.
지난달 감소한 범죄유형은 중절도, 주택침입절도, 차량절도, 강도, 폭행 등 5개 유형이었다.
중절도가 4,070건으로 전년 동월 4,443건과 비교해 8.4% 감소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이어 주택침입절도가 1,073건으로 전년 동월 1,164건 대비 7.8%, 차량절도가 1,277건으로 전년 동월 1,376건 대비 7.2%, 강도가 1,452건으로 전년 동월 1,560건 대비 6.9%, 폭행이 2,359건으로 전년 동월 2,404건 대비 1.9% 각각 줄었다.
지난 달 총격사건은 81건 발생해 전년 동월 78건에 비해 3.8% 증가 했다.
하지만 전철 등 MTA ‘대중교통’(Transit) 시스템 내 범죄는 168건으로 전년 동월 228건 대비 26.3%, ‘공공주택단지’(Housing)내 범죄는 473건으로 전년 동월 544건 대비 13.1% 각각 감소했다.
한편 증오범죄도 감소했다. 지난달 증오범죄는 73건으로 전년 동월 79건과 비교해 8% 감소했다.
하지만 백인 대상 증오범죄는 400% 증가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흑인, 민족, 종교 관련 증오범죄도 모두 100%씩 증가했다. 증가세를 이어오던 유대인에 대한 증오범죄는 40% 감소했고.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6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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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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