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영재 버지니아 한인회장(왼쪽서 세 번째)을 포함해 한인회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김장을 하고 있다.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영재)가 8일 낮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김장 나눔 대축제’를 개최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열린 축제에는 버지니아에서 11월22일을 ‘김치의 날’로 상정해 결의안을 통과시킨 아이린 신 주하원의원과 당시 결의안 상정에 기여한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행사 의미를 알렸다.
한인사회에서는 김유숙 미주통일연대 워싱턴 회장, 김경숙 워싱턴여성회 회장, 문일룡 페어팩스 카운티 광역 교육위원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고 장재옥 세계한식요리연구원장이 준비한 배추에 양념을 발라 김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은영재 버지니아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오늘 김장한 김치를 맛있게 먹고, 한국 김치를 알려달라”고 말했다.
아이린 신 주하원의원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로 버지니아에서는 김치의 날이 3년째가 되는데 이렇게 한인들과 김치의 날을 기념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우리 한국의 김치가 미국사회에 알려지고 한인사회가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우리 한인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미국에서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의 정수경 원장이 승무 공연을 펼쳤고 김인철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 등이 축사를 했으며 고대현 전 버지니아 한인회장, 송재성 한미자유연맹 총재 등이 함께 했다.
한인들은 즉석에서 만든 김치와 함께 한인회에서 준비한 밥과 돼지고기, 잡채 등을 먹었으며 행사가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진행되면서 김치를 좋아하는 카운티 공무원들이 김치를 맛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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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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