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를 통해 방송된 ‘흑백요리사’를 통해 연예인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에드워드 리 셰프(사진)가 지난 1일 워싱턴 DC에 새로운 한식당 ‘시아’를 오픈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또 그가 만드는 요리를 맛보고 싶어 하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오픈 준비로 분주한 ‘시아’에서 그를 만났다. 장발에 수염을 기른 그는 이미 방송을 통해 잘 알려진 만큼 한눈에도 평범해 보이지 않는 셀럽의 포스를 보여주었다.
한국어가 서툴러 방송에서 다하지 못했던 것을 영어로 이야기하자 대화가 술술 풀렸다. ‘한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라는 출생의 비밀부터 방송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비빔밥이라고 표현했던 장면, 다른 한인들과 마찬가지로 요리사보다는 변호사가 되기를 바랐던 부모님 그리고 새로 오픈한 ‘시아’에 대한 소개 등 방송에서 보여준 차분하고 느린 말투가 아닌 빠르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이야기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로 눈을 반짝였다.
한국에서는 은퇴를 준비한다는 50대 셰프가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젊은 셰프들과 주저하지 않고 맞붙었던 것처럼 그는 지난 과거가 아닌 미래에 대한 기대로 들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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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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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은 일 많이 하시는 분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