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향후 10년간 가로수 1만8,000그루를 식수한다.
시공원국은 8일 “시민들에게 더 많은 그늘을 제공하기 위해 2035년까지 가로수 1만8,000그루를 새롭게 심을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생기는 그늘(캐노피 커버리지)이 도시 전체의 30%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뉴욕시 5개 보로에는 약 700만 그루의 가로수가 심겨져 있는데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그늘은 도시 전체의 22%에 머물고 있어 여름철 뜨거운 태양의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이 태부족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뉴욕시보건국 건강 데이터에 따르면 매년 여름 평균 350명의 시민이 더위 질환으로 조기 사망하고 있다.
시공원국은 더위에 취약한 동네에 가로수를 우선 식수한다는 계획으로
▲퀸즈는 헌터스포인트와 서니사이드, 롱아일랜드시티, 엘름허스트, 로렐턴
▲맨하탄은 웨스트 할렘, 이스트 할렘, 로어이스트 사이드,
▲브루클린은 씨게이트와 코니아일랜드, 이스트 플랫부시, 부시윅, 크라운 하이츠, 플랫랜드, 선셋 파크
▲브롱스는 윌리엄스브리지, 우드론, 이스트체스터, 에덴월드, 사운드뷰, 모리스 파크 등이다.
시공원국의 수 도노휴 국장은 “올해 뉴욕시 여름은 기록상 가장 더웠다”며 “더 많은 그늘 제공을 위해 2035년까지 모든 보로에 새로운 식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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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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