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넬대 공공정책대학원 연구보고
▶ 낮은 출산율 ^ 탈뉴욕 현상 원인
뉴욕주 인구가 향후 25년간 14% 가깝게 급감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뉴욕주정부 지원으로 코넬대학교 공공정책 대학원이 13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7월 기준 1,970만명이었던 뉴욕주 인구는 2050년 최소 1,700만명 이하로 200만명 이상(13.7%)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낮은 출산율이 지목됐다.
실제 향후 25년간 0~17세 인구는 최저 10%에서 최고 2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뉴욕주 사망자수는 출생자수를 앞지를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살인적인 물가와 감당하기 힘든 육아 비용 등으로 탈뉴욕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원인으로 꼽혔다.
코넬대 공공정책대학원 응용인구학(PAD)의 얀 빈크 수석분석가는 “인구 통계적 추세가 변하지 않는다면 뉴욕주의 인구는 계속 감소할 것”이라며 “2050년까지 가장 보수적인 추정도 100만 명, 공격적인 추정은 200만명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 된다”고 밝혔다. 즉 이민 등 신규 인구 유입과 저렴한 물가정책 등이 없다면 뉴욕주 인구감소는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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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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