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총괄할 국가에너지회의(National Energy Council)를 신설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5일 성명에서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가 내무부 장관이자 신설된 국가에너지회의 의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에너지회의는 모든 유형의 에너지의 허가, 생산, 발전, 유통, 규제, 운송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모든 정부 부처와 기관으로 구성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 회의는 경제 전(全) 부문에서 관료주의를 제거하고 민간 투자를 촉진하며, 오래됐지만 완전히 불필요한 규제보다 혁신에 집중함으로써 미국의 에너지 우위를 확보하는 길을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미국의 에너지 우위로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중국(및 기타 국가)과의 인공지능(AI) 군비 경쟁에서 이기고, 미국의 외교력을 확장해 전 세계에서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극좌는 미국산 에너지를 상대로 전쟁을 벌여 우리 동맹이 우리 적들로부터 에너지를 살 수밖에 없게 만들어 동맹에 피해를 줬다. 우리 적들은 그 수익으로 전쟁과 테러 자금을 조달했다"며 "에너지 우위는 우리가 모든 유럽 국가를 포함한 우방들에 에너지를 파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이는 세계를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버검 주지사가 국가에너지회의 의장으로서 국가안보회의(NSC)에도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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