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일본에서 열리는 ‘2024 MAMA AWARDS’ 참석 차 11월20일(한국시간)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가수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소감,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1일(한국시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최근 'APT.'(이하 '아파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로제가 출연했다.
이날 로제는 '아파트' 탄생 비화를 전했다. '아파트'는 한국의 술자리 게임인 '아파트 게임'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케미 돋는 보컬 컬래버레이션과 신나는 틴 록 스타일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이다.
그는 "사실 어디서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 시기였다. 해보고 싶은 장르도 너무 많았다"며 "신나는 것도 너무 좋아하고 발라드도 좋아하고 이런 와중에 이런 곡을 녹음을 했다. 내가 해보고 싶었던 장르 중의 하나는 확실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입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그는 "처음엔 그냥 너무 신기하고 그랬는데 정말 많이 도와주시고 영감도 정말 많이 주셨다. 내가 처음 앨범 내는 데 있어서도 되게 많은 조언도 해주고 좋은 동료도 돼 주셨다"며 " 내가 오늘 뉴스 나온다고 말도 했는데 가서 '브루노마스 짱'이라고 꼭 얘기하고 와달라고 그랬다"고 전했다.
또한 로제는 "녹음할 때는 아직 내가 목이 많이 잠겨 있는 상태였는데 앞에서 막 '아니야' 이러면서 제안해 주셨다. 그때는 너무 신기했다. 너무 팬이었는데 내 눈앞에서 저렇게 노래를 부르면서 이렇게 디렉팅을 해주셨다. 그래서 열심히 열심히 꽥꽥 지르면서 따라 불렀다"고 밝혔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가 '아파트' 편곡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갖고 온 것에 브루노의 색깔을 너무 잘 이렇게 입혀줘서 이 세상이, 그 세계가 더 더 이렇게 확장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JTBC
로제는 '아파트' 뮤직비디오 속 브루노 마스와의 '뽀뽀' 장면 비하인드도 밝혔다.
그는 "뽀뽀해 달라고 한 거 혹시 브루노 마스였나"라는 물음에 "맞다. '왜 내가 해야 돼' 그러는 비하인드 영상들이 있긴 한데 풀지 말지는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로제는 또 다른 팝스타와의 협업 계획도 있냐는 질문에 "아직은 특별히 없다. 브루노 마스랑 협업도 신기한 우연인 거 같다"며 "그래도 또 기회가 있으면 너무 재미있는 컬래버가 있지 않을까 설레는 마음"이라고 답했다.
또한 로제는 블랙핑크 활동 계획도 밝혔다. 그는 "내년에 앨범도 내고 투어도 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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