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동안 7대륙 7개 풀코스 마라톤 완주 ‘강철체력’ 과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한 남성이 불과 7일만에 7개 대륙에서 열린 7개 마라톤 대회에 생애 처음 참가해 완주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엄청난 체력이 큰 화제다.
지역 언론매체인 WTOP 등에 따르면 버지니아 맥클린에 사는 프랭크 푸미치(Frank Fumich. 56. 사진)는 7일만에 7개 대륙에서 7번의 마라톤을 달리는 국제 달리기 행사인 ‘더 그레잇 레이스’(The Great Race)에 참가해 완주했다.
그는 지난달 15일 지구 최남단 대륙인 남극의 ‘울프스 팽’(Wolf’s Fang)에서 기온이 0도밖에 되지 않는 강추위 속에서 열린 마라톤에서 4시간 48분 33초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호주 퍼스, 유럽과 아시아의 터키 이스탄불, 남미 콜럼비아의 카르타해나, 북미 미국의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라톤을 잇달아 완주하는 강철 체력을 선보였다.
그는 WTOP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어려웠던 대회는 6일차 남미에서 열린 카르타해나 마라톤이었다”며 “대회 당시 기온은 85도밖에 안됐지만 습도가 너무 높아 체감 온도가 무려 109도나 됐다”고 말했다.
전 세계 14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푸미치는 총 32시간 10분 08초를 기록해 남자부에서 17위에 랭크됐다.
푸미치는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에서 태어났고 웨스트 버지니아대를 졸업한 뒤 29세때부터 마라톤을 시작해 50마일, 100마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