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앤제이갤러리(관장 제이 소)가 한국 작가 세오시(서수영) 개인전을 열고 있다.
‘기원의 미로’(Labyrinth of Origin)라는 제목으로 내년 1월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세오시의 첫 LA개인전이다. 서울과 LA를 오가며 활동하는 서수영 작가가 ‘세오시’(세상에 깨달음을 드러낸다)라는 이름으로 전시를 열고 있다. 존재의 본질에 대한 동양철학적 담론를 예술에 접목해 불교의 공허함을 주제로 작업하고 있다. 세오시 작품에서 눈에 띄는 질감은 공허함의 미학적 표현이다.
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학부와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서 작가는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동덕여대 예술대학 회화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조선백자와 산수화 등의 국보와 보물 문화재를 오마주해 동시대 조형 언어로 재해석, 한국미를 구성하는 미학적 원류를 진지하게 탐구하는 작품을 주로 선보여왔다. 프랑스 갤러리 비스콩티Galerie Visconti), 한국미술관, 영은미술관을 비롯해 40여 회의 개인전과 200여 회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영은미술관, 한국미술관 등이 서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스캇앤제이갤러리 주소 251 S. La Cienega Blvd. #210 Beverly Hills 문의 (424)777-0997
세오시 작품 ‘기원의 미로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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