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탄핵심판서 ‘검사 역할’…27일 1차 변론기일 참석

탄핵소추단 첫 회의 [연합]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할 국회 탄핵소추단이 최대 20명의 법률대리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인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9명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으로 구성된 국회 탄핵소추단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탄핵소추단 간사이자 대변인을 맡은 민주당 최기상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국회 측 소송대리인단이 14∼15명이었는데, 이번 사건의 중대성이나 신속 재판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서 많으면 20명까지로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정 위원장이 계속 소송대리인을 맡을 분을 물색 중이고, 다른 탄핵소추단원들도 추천하면 같이 검토해서 금요일(20일)까지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탄핵소추단은 일주일에 2∼3회가량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탄핵심판 준비에 나선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는 탄핵소추단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재판에서는 정 위원장과 법률대리인단에게만 발언권이 주어지며, 나머지 탄핵소추단원들은 정 위원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탄핵소추단의 두 번째 회의는 오는 20일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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