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주 시의원 선서식 가져
▶ 한인들 목소리 잘 전달 기대

라구나 우즈 첫 한인 시의원인 이은주 씨(맨 왼쪽)가 시의회에서 동료 의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실버타운인 라구나 우즈 시 첫 한인 시의원이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선거에서 3위로 라구나 우즈 시의원에 당선된 이은주 시의원(미국명 펄 리, Pearl Lee)은 지난 11일 시의회에서 공식 선서식을 갖고 4년 임기에 들어갔다. 라구나 우즈 한인들은 이번에 한인 시의원 배출에 따라서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더욱 잘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하고 있다.
라구나 우즈 한인회에서 발행하는 소식지는 “이은주 시의원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낼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며 “라구나 우즈의 밝은 미래와 함께 새로운 한인 시의원의 활약을 응원한다”라고 적고 있다.
이은주 시의원은 “한인으로서 라구나 우즈 지역의 첫 아시안계 시의원이 된 것에 큰 영광을 느낀다”라며 “선거 기간 동안 자원 봉사와 후원금, 응원을 아끼지 않은 한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하고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은주 시의원에 따르면 그녀는 그동안 초선으로 당선된 시의원들 중에서 최다 득표인 5,949표를 획득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라구나 우즈 시 역사상 처음으로 현역 의원 2명이 7,000표 이상을 얻는 기록을 세웠다.
이은주 시의원이 아시안 여성 최초로 라구나 우즈 시의원에 당선됨에 따라서 시의회는 모두 여성 시의원으로 구성되었다. 시의회는 세리 혼 시장, 애니 맥케리 부 시장, 신니사 코너 시의원, 캐롤 무어 시의원, 이은주 시의원 등으로 짜여져 있다.
한편,라구나우즈 실버타운에는 한인회(회장 박승원)가 조직되어 있다. 현재 라구나 우즈에는 약2,500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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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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