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18일 오전 경찰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2024.12.18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한국시간) 64번째 생일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생일과 관련한 별도의 일정 없이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내란 혐의 수사와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등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윤 대통령은 불응했다.
공조본은 또 조지호 경찰청장 비화폰 통신 기록 확보를 목적으로 전날 대통령실 청사 내 대통령경호처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는 압수수색을 승낙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이날 통보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브리핑에서 탄핵소추 의결서 등 서류를 지난 16일 윤 대통령에게 발송했으나, 대통령실은 '수취인 부재', 관저는 '경호처 수취 거부' 사유로 송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윤 대통령에게 계엄 포고령과 계엄 국무회의록도 24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소환 불응, 압수수색 거부 논란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날 하루 대통령실에는 윤 대통령 생일을 축하하는 편지가 2천여통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직무 정지 상태인 윤 대통령을 보좌할 수 없기 때문에, 편지를 윤 대통령에게 전달하지 못하고 보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용산 대통령실이나 헌법재판소 앞으로 윤 대통령 응원 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을 축하하는 꽃바구니가 한남동 관저로 배달됐다는 일부 보도도 나왔다. 대통령실과 경호처는 관저 꽃바구니 수령 여부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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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굥은 우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까? 새해선물을 줄까?
여지까지 김양 조사도 안하던 검찰이, 탄핵되니 하이에나 같이 달려드네. 윤도 나가야 하지만 이번이 검찰이 계혁 안되면 도로 그나물 그밥이 될것.
숨어들어갈 은신처 마련해 놓았는지 모르니 지하통로로 기어 나오는지 잘 살펴야한다
국민에게 테러를 자행한 새낀데 현행범으로 빵에 즉시 처넣지 않은 이유가 뭔가?
뭉가가 양당에 심어놓은 졸개덜...이나견이와 쉰썩렬이가 모두 리죄맹이패거리한테 밀려나고 바보돼버리니 들고 나온 해결책이.바로 이거다...아마 뒤에는 씨아이에이가 있을거ㅠ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