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강 중에는 랜딩기어 내려와 있는 상태였다”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착륙 중 충돌·화재 사고가 발생한 여객기가 새 떼와 충돌 후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였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29일(한국시간) 오전 무안공항 인근 바닷가에서 낚시하던 정모(50) 씨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활주로에 착륙하려고 하강하던 중 반대편에서 날아온 새 무리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일부 새가 엔진으로 빨려 들어간 듯 2∼3차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오른쪽 엔진에서 불길이 보였다고 정씨는 설명했다.
여객기는 다시 상승했지만 높이 오르지 못했다고도 전했다.
여객기가 저공비행으로 선회해 애초 착륙하려던 방향의 반대편에서 다시 착륙을 시도했다는 것으로 정씨는 추정했다.
정씨는 "착륙 과정에서 여객기가 머리 위를 지나갔는데 맨눈으로 봤을 때 랜딩기어(바퀴)는 내려와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지상으로 내려온 여객기는 속도 제어를 하지 못하고 빠르게 활주로를 달리다 담을 들이받고 폭발했다.
여객기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 중이었고 현재까지 3명이 구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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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밝혀지지않거나 숨기느라 별수작을 다쓰는 과정에... 조금알려진걸로 살도 붙이고 상상력도 발휘하면서 길게
도데체 landing gear 가 내려졌다는거야 아니야? 이 뉴스에서는 내려졌다하고 또 다른 뉴스에서는 바퀴가 안보였다하고...
철새 도래지라고 공항 안된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기어코 우겨서 지은 정치인들 니들이 책임져라. 국가와 국민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집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