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교계 새해인사
▶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허연행 목사

허연행(사진)
사람은 때로는 한 줌의 희망만 있어도 극한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습니다. 동시에 사람은 자신의 삶을 지탱해줄 희망이 한 웅큼도 남아 있지 않을 때 극단적 선택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복음의 결론은 비참하고 망하고 깨지는 절망스런 끝이 아닌, 모든 것이 회복되고 완성되고 완전히 새로워지는 밝고 따뜻하고 행복한 종말입니다. 마치 춘향전에서 이 도령의 금의환향이 변 사또와 탐관오리들에게는 최악의 뉴스였지만, 약속을 믿고 절개를 지켜온 춘향이에게는 최고의 복된 소식이었듯이 말입니다.
최근 한국의 정치 상황 또는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 등을 들으면 한숨과 탄식이 절로 나오지만,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역사(History)는 그분의 이야기(His story)입니다.
교회는 세상에 희망을 유통시키는 기관입니다. 제가 섬기고 있는 교협이 새해에는 절망의 땅에 믿음의 씨앗을 심어 마침내 희망의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앞장 서서 일하겠습니다.
대망의 을사년 새해에 뉴욕 교계는 물론 동포 사회 구석구석에까지 위로부터 주시는 소망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하여 입구는 절망일지라도 출구는 반드시 희망으로 매듭지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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