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VRBF 여론조사, 정부운영 지지율 59%
▶ 자동차세 폐지 62%·감세안 75% 지지

취임식에 앞서 지난 18일 버지니아 트럼프 골프장을 방문한 대통령 부부에게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 부부가 VA 기(旗)를 선물하고 있다. VA 기에는 ‘Sic Semper Tyrannis·폭군은 언제나 이렇게 되리라’라는 라틴어 문구가 적혀있다.
임기 마지막 해에도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의 인기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버지니아 공화당 비즈니스 포럼(NVRBF)이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킨 주지사의 정부운영에 대한 지지율은 59%, 자동차세 폐지에 대한 지지율은 62%, 감세안에 대한 지지율은 75% 등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론 라이트 NVRBF 공동의장은 “영킨 주지사는 자동차세 폐지를 주장하면서 이는 주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세금(the most hated tax)이라고 수차례 강조했다”며 “세금 환급 등 민주당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주민들은 자동차세 폐지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실시되는 주지사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아비가일 스팬버거 후보와 공화당 윈섬 얼-시어스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각각 40% 동률을 기록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면서 주민들이 싫어하는 자동차세에 대한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영킨 주지사의 감세안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6%였으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도 42%에 달했다. 앞으로 자동차세 문제가 부각될수록 공화당과 영킨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0일, 버지니아 유권자 86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범위는 ±3.3%다. 응답자 가운데 54%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했으며 38%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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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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