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전년비 14.6%↑
▶ 기아, 11.6% 증가 달성
▶ SUV·친환경차 인기 주도
▶ 3개사 총 12만대 판매

지나 1월 미국 시장에서 기아는 K4(위쪽), 현대차는 투싼 모델이 가장 많이 팔렸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한국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1월 판매 실적을 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1월 판매량이 5만4,503대로, 2024년 1월(4만7,543대) 보다 14.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역대 1월 판매량으로는 역대 최고다.
모델별로는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판매량이 작년 동월보다 160% 증가한 것을 비롯해 투싼 HEV(89%↑), 아이오닉5(54%↑), 아이오닉6(15%) 등이 역대 동월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도표참조)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량이 74% 증가했고, 전기차(EV) 판매는 15% 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산타페 HEV, 투싼 HEV,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의 강력한 소매 및 총판매 실적부터 HEV와 EV 차량 판매에서의 기록적인 성과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1월 5만7,00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의 5만1,090대 대비 11.6%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또한 기아의 역대 1월 가운데 최고 판매량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친환경차(전동화) 모델이 지난해 달성한 역대 최고 1월 판매 실적을 뛰어넘어 성장을 견인했다.
모델별로는 기아 포르테/K4(29%↑), EV6(27%↑), 카니발(22%↑), 텔루라이드(16%↑), 스포티지(14%↑) 등 5개 모델이 역대 최고 1월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 에릭 왓슨은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하는 X-LINE 컬렉션을 중심으로 SUV 판매가 지속해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 모델 K4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은 1월 판매량이 4,852대로 전년 동기의 4,269대에 비해 13.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GMA는 총 9개의 개솔린 차량과 전기차를 판매하는 등 차량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판매 모델 중 GV70이 1,826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GV80 1,384대, G70 642대 등 3개 차종이 3,852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의 79.4%를 차지하는 주력 판매 모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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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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