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자스시티-이글스 격돌
▶ 9일 3시30분 폭스11 생중계
▶ 광고료 30초에 800만달러

캔자스시티·필라델피아 구단 로고와 빈스 롬바디 트로피. [로이터]
1억명이 넘는 팬이 지켜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경기 스포츠 이벤트인 NFL 수퍼보울이 이번 주말 일요일인 오는 9일 오후 3시30분부터 펼쳐지는 가운데, 올해도 수퍼보울 입장권 가격이 최고 1만 달러를 넘어서고 폭스11에서 생중계되는 TV 광고료도 30초에 최고 800만 달러에 달하는 등 수퍼보울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제59회 수퍼보울인 이번 대회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저스 수퍼돔에서 캔자스시티 칩와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수퍼보울 우승컵인 빈스 롬바디 트로피를 놓고 혈전을 치른다. 당대 최고의 쿼터백 패트릭 머홈스를 앞세운 캔자스시티는 NFL 역사상 최초의 ‘스리피트’(Three Peat·3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필라델피아는 2년 전 수퍼보울 무대에서 캔자스시티에 패배했던 걸 설욕한다는 각오다.
이번 수퍼보울에 들어가는 30초짜리 광고를 따내기 위해 기업들은 올해도 천문학적인 돈을 썼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수퍼보울 30초 광고 단가는 700만 달러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고, 일부 기업은 몇 초 더 시간을 얻고자 800만 달러를 지불했다.
또 2차 마켓에 나온 수퍼보울 경기 티켓은 최고가가 1만 달러를 넘고 있다. 입장권 2차 거래 웹사이트 ‘틱픽’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136달러 수준이었던 수퍼보울 입장권 평균 가격이 올해는 6,552달러다.
한편 올해 수퍼보울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장을 찾아 직관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수퍼보울을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것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이 최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