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산 212승 레전드 투수 다저스서 18시즌 보내게 돼
▶ 막강 선발진 빌드업 가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통산 212승을 거둔 투수 클레이턴 커쇼(36)와 재계약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2일 “다저스와 커쇼가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며 “커쇼는 다저스에서 18번째 시즌을 보내게 됐다”고 보도했다.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ESPN은 “2025년 커쇼가 500만달러(약 72억6천만원)에서 1천만달러 정도를 보장받게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1988년생 왼손 투수 커쇼는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줄곧 다저스에서만 뛰어온 ‘원 클럽맨’이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세 번 받았고, 올스타 10회, 2014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이다. 지난 시즌에는 7경기에만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2023시즌이 끝난 뒤 어깨 수술을 받은 커쇼는 지난해 7월 복귀했다가 9월 초 엄지발가락 통증으로 그대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또 11월에는 무릎과 발가락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수술대에 오르기 전에는 2025시즌 다저스와 맺은 선수 옵션을 거부하고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했으며, 이번에 다시 다저스와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ESPN은 “커쇼가 올해 6월 정도에 다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저스는 커쇼의 합류로 안 그래도 막강한 선발진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저스는 2025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블레이크 스넬과 사사키 로키에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6명 선발 요원에 커쇼와 올해부터 ‘투타 겸업’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타니 쇼헤이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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