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은 2타수 1안타 1득점 삼진 1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를 앞둔 내야수 김혜성(26)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때려냈다.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 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 4회에 대타로 출전했다.
다저스가 3-2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키 베츠의 대타로 나온 김혜성은 상대 투수 우완 에두아르니엘 누네스를 상대로 안타를 쳤다.
1, 2구를 모두 볼을 골라낸 뒤 3구째 파울이 나왔고, 시속 156㎞ 빠른 공 4구째를 받아쳐 1루 쪽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공을 잡은 1루수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에게 토스했으나 김혜성의 발이 먼저 1루를 밟았다.
시범경기 세 번째 출전에 나온 김혜성의 미국 무대 첫 안타였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김혜성의 상대 투수였던 누네스는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는 선수다.
이후 베츠를 대신해 유격수 수비를 본 김혜성은 6회 2사 2루 상황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2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폭투가 나와 2사 2, 3루가 됐지만 역시 득점과는 무관했다.
김혜성은 21일 시범경기 개막전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두 번 타석에 들어서 내야 땅볼과 볼넷을 기록했고,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혜성은 이날 7회부터 수비 위치를 중견수로 변경했고, 8회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중견수로 그는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격 성적은 8타석 6타수 1안타, 볼넷 2개다.
경기는 다저스가 8회 5점을 내며 8-3으로 이겨 시범경기 3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5-2로 승리해 시범경기 2연승을 거뒀다.
이정후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외야수 배지환은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득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배지환의 올해 첫 시범경기 출장이다.
3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월 2루타를 때려냈다.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후속 타자의 안타 때 1-1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경기에서는 피츠버그가 5-1로 이겨 시범 경기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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