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2025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실전경기에 나선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AP 통신 미국 매체에 “오타니가 (3월 1일에 열리는)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해처럼 지명타자로 나서 타격만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다저스 입단 첫해인 2024시즌엔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타자 역할에만 집중한 오타니는 2024 MLB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우며 리그를 평정했다.
2025시즌엔 예전처럼 다시 투수와 타자를 병행한다.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하고 투수 복귀에 열중하고 있다.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가 투구 훈련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시범경기 출전을 미뤘고 불펜 투구에서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자 첫 시범경기 출전 일정을 잡았다.
오타니는 당분간 지명타자로만 시범경기에 출전하다가 몸 상태가 더 좋아지면 투수 복귀 일정도 잡을 예정이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언제쯤 실전 경기 마운드에 설 수 있나’라는 질문에 “조만간”이라고만 답했다.
다음 달 18일과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2025 MLB 개막전인 도쿄시리즈 두 경기에서도 오타니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타격만 한다.
한편 이날 오타니는 실전 경기처럼 투수와 대결하는 라이브 배팅 훈련을 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오타니는 추정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 타구를 날리는 등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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