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를 인종 차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3일(한국시간) 공개된 유튜브 채널 '버즈피드 셀럽'에는 봉준호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봉준호 감독은 '가장 좋아하는 K팝 그룹'을 묻는 질문을 받고 "블랙핑크"라고 답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가장 좋아하는 멤버' 질문에 "로제, 지수, 제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리사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은 듯 "모두"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그의 답변에 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일부는 태국 출신 멤버인 리사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 봉준호 감독에게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미키 17'이 개봉했다. '미키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신작이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