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 김종민의 결혼식과 가수 에일리, 배우 최시훈 커플의 결혼식은 같은 날 오후 간발의 차로 열린다.

6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뉴스 취재 결과, 에일리와 최시훈 커플이 결혼하는 날짜와 시간은 오는 4월 20일 오후 4시인 것으로 확인됐다.

에일리는 지난달 19일 최시훈과 결혼 소식을 알리며 예식 장소와 시간은 대중에 비공개했다. 이후 이들 커플이 김종민과 결혼식 날짜가 4월 20일로 겹쳤다고 알려지며 에일리와 김종민을 모두 아는 지인들은 두 결혼 식 중 어느 곳에 갈지 난감한 상황을 맞았다.

다행히 김종민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11세 연하인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려 에일리, 최시훈 커플과 예식 시작 시간이 2시간 차이가 나게 됐다.

다만 에일리, 최시훈 커플의 결혼식장을 갔다가 곧바로 김종민의 결혼식장으로 이동하기엔 같은 서울 안에서라도 벅찬 감이 있다. 이에 대부분의 하객들은 양자택일로 고민 중이다.

무엇보다 에일리, 김종민을 모두 아는 핵심 인물로 코요태 신지가 떠오르며 신지가 누구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할 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기도 했다. 신지는 6일 자신의 SNS에 "논란 종식!!! #둘 다 갈거야 결혼식"이라며 에일리 결혼식과 김종민 결혼식 모두 참석할 것을 알렸다.

실제로 김종민은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에서 "신지는 에일리한테 가지 않겠나? 에일리랑 너무 친해서"라고 추측했다. 또한 그는 "미안한 게 내가 에일리한테 '청첩장 보내'라고 해놓고 나도 그날로 잡게 됐다"라며 민망해했다. 이에 신지는 "자 이제 어느 결혼식 먼저 가실 건지"라는 한 팬의 온라인 댓글에 "에일리가 시간이 더 빨라요"라고 대답했다.

한편 김종민 결혼식 1부 사회는 유재석이, 2부 사회는 문세윤 조세호가 맡을 예정이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