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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는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차관이 북한을 방문하는 동안 '최고위급 접촉' 일정을 논의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루덴코 차관이 지난 15일 평양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고 김정규 북한 외무성 부상과 회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고위급 및 최고위급 정치 접촉 일정을 포함해 양자 관계 발전의 현안에 대해 철저히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국빈 방문했을 때 합의한 사항들을 이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북한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 한 뒤 김 위원장에게 모스크바 방문을 초대했다. 김 위원장의 방러가 올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북러는 이번 루덴코 차관의 방북을 계기로 실제 두 지도자간 접촉 일정을 논의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루덴코 차관의 방북 기간에 양측이 지난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서명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이행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도 다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조약이 북러 관계를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질적으로 새로운 동맹 수준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조약은 양측 중 유사시 상호 군사 원조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루덴코 차관의 방북이 지난해 11월 북러 외무수장이 전략대화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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