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프랜차이즈 강타자 라파엘 데버스(28)가 개막 5경기 최다 삼진 불명예 기록을 새로 썼다.
데버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5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삼진 3개 볼넷 2개로 경기를 마쳤다.
데버스의 개막 후 타격 성적은 19타수 무안타에 삼진 15개다.
개막 5경기 연속 무안타는 흔한 일이지만, 삼진을 15개나 당한 건 종전 기록(14개)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2017년 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데버스는 지난 시즌까지 8시즌 통산 홈런 200개를 친 팀의 주전 3루수다.
2019년에는 타율 0.311에 홈런 32개, 115타점으로 이른바 리그 최정상급 타자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3할,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했고, 지난 시즌도 타율 0.272, 28홈런, 83타점으로 자리를 지켰다.
데버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는 보스턴이 지난 시즌 3루수 골드글러브 수상자 알렉스 브레그먼을 영입하자 지명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이 과정에서 데버스가 불만을 표하면서 스프링캠프 내내 냉기류가 흘렀지만, 우선 갈등을 봉합하고 지명타자 임무를 받아들인 상황이다.
그러나 데버스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제가 어떤 유형의 타자인지 알고 있고, 조만간 안타가 나오리라는 것도 안다”고 자신했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도 “그는 계속 2번 타자로 출전할 것이다. 그리고 의심할 여지 없이 안타를 칠 거다. 우리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며, 안타가 나오는 건 시간 문제”라고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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