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말 대대적 단속, FBI 등 7개 연방 기관 공조
▶ 버팔로와 주변 지역 중심, 살인혐의 유죄 확정자도 3명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말 뉴욕주 전역에서 불법체류자 집중 단속을 벌여 133명을 체포했다.
4일 ICE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24일부터 28일까지 ICE 및 연방 법집행기관은 뉴욕주 서부와 중부, 북부 등지에서 불법체류 상태의 범법자 및 기타 이민법 위반자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펼쳐 133명을 체포했다.
ICE는 “이번 작전은 버팔로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뉴욕주 북부 및 서부 전역에 걸쳐 진행됐다. 버팔로와 로체스터 지역에서 84명이 체포됐고, 시라큐스와 올바니, 마세나 등지에서 49명이 체포됐다”며 “체포된 이들 중 20명은 형사 유죄 판결을 받았거나 기소된 인물이고, 특히 3명은 살인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이들이다. 또한 체포된 사람 중 9명은 이전에 추방된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
ICE가 공개한 주요 체포자는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트리니다드토바고 출신 49세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유죄 판결을 받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66세 ▲살인 및 갱단 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엘살바도르 출신 32세 ▲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은 중국 출신 50세 등이다. ICE가 공개한 주요 체포자 명단에 한국 국적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ICE에 따르면 이번 체포 작전에는 연방수사국(FBI) 버팔로 및 올바니 지부, 마약단속국 뉴욕지부, 연방검찰 뉴욕 서부 및 북부 지검 등 7개 연방 기관이 공조했다.
한편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20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이민 단속 당국은 불체자 11만3,000명 이상을 체포했고, 10만 명 넘게 추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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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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