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8일(현지시간) 며칠 내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과 2차 협의가 열린다고 밝혔다고 타스, 리아노보스티 등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양국이 외교 공관 정상화에 대한 두 번째 협의를 개최할 것이라며 "회의 장소와 전문가 형식, 회의 참가자 구성은 변경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와 미국은 지난 2월 27일 이스탄불 주재 미국 총영사관 관저에서 6시간 30분에 걸쳐 대표단 회의를 열고 대사관 운영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회담은 지난 2월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와 같은 달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양국 장관급 회담 뒤 열린 실무자급 접촉이었다.
당시 양국 대표단을 이끈 알렉산드르 다르치예프 주미국 러시아 대사와 소나타 콜터 미 국무부 러시아·중앙유럽 담당 부차관보가 이번에도 협상을 주도할 예정이다.
러시아 외무부는 양국 대표단이 모두 외교관으로 구성될 것이며 "양자 업무의 수많은 문제를 제거하기 위한 실질적인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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