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학생 수차례 찔려 중상 가해 학생은 체포⋯신원 미공개
▶ 학교건물 폐쇄 학생들 패닉
8일 오전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뉴저지 포트리 고등학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학생이 중상을 입고 학교 건물이 폐쇄되는 등 큰 혼란이 벌어졌다. 버겐카운티 검찰과 포트리 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포트리 고등학교에서 한 남학생이 다른 남학생이 휘두른 칼에 수차례 찔려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상을 입은 피해 학생은 병원에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을 휘두른 또 다른 남학생은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를 맡고 있는 버겐카운티 검찰청은 용의자와 피해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포트리 타운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가해 및 피해 학생 모두 한인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포트리 고교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세부 내용은 오후 5시 현재 공개되지 않고 있다.
지역 인터넷매체 인디펜던트 온라인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피해자는 16세로 학생들 간 다툼이 칼부림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며 “칼로 찌른 학생 외에 3명이 더 사건에 연루됐을 수 있다. 3명의 학생들이 피해 학생을 붙잡고 있는 상태에서 1명이 칼을 찌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사건으로 인해 학교 건물이 폐쇄되고 학생들은 조기 하교했다. 포트리 지역사회는 큰 충격에 빠진 채 재발 방지 및 학생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강하게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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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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