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한식총연 기자간담회
▶ 공동구매·교육·포럼 계획

임종택(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세계한식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직원들이 9일 기자간담회에서 한식 세계화 목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고 있다. [박홍용 기자]
“한국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한식세계화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예산지원과 조직개편이 필요합니다.”
세계한식총연합회(회장 임종택)는 9일 LA 수원갈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5년 사업계획’과 한식 세계화를 위한 필수조건 등을 밝혔다.
우선 협회는 오는 6월 중순 ‘국산 식재료 공동구매’를 통해 한식당과 마켓에 배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산 식재료는 배추김치에서 갓김치, 총각김치, 3년 묵은지, 궁채, 고추가루, 부각, 막걸리 등 각종 반찬류 10종에 달한다.
임종택 회장은 “선적 물량은 5톤 이상이며 앞으로 더욱 저렴한 국산 식재료의 종류와 선적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유네스코에 한국 장문화가 등제된 것을 기념해 대한민국 전통장을 배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협회는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담양 기순도 명인의 발효학교에서 단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 인원은 LA부터 토론토, 런던, 파리, 중국, 일본 등 16명에 달한다.
또 10월 21일부터 23일에는 전라남도 목포에서 글로벌 한식문화 국제포럼도 실시한다. 이번 포럼에는 한식 세계화 사업을 수행 중인 해외한식당 협의체 임원이 80여명 참석하며, 각 지방자치단체장, 재외동포청, 농수산유통공사 등 50명을 초청해 국산 식재료와 식자재 수출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임 회장은 한식세계화 사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조직변경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오는 6월 3일 한국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다”며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총리실 산하 조직개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치권에서 입법발의 등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0년 한식 세계화 사업이 출범한지 15년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우리의 한식이 세계 3대 음식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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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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