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원들 “신중한 접근 적절”
▶ 연준, 3월 FOMC의사록 공개
지난달 열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산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경제에 미칠 순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불확실성이 크다며 신중한 접근법을 취하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9일 공개된 3월 FOMC 회의 의사록은 “다수 참석위원이 이 같은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효과가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했다”다고 전했다.
연준 위원들이 경제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평가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더 높아질 위험이, 고용시장은 나빠질 위험이 좀 더 큰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현재 통화정책이 향후 상황 발전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고 의사록은 소개했다.
다만, 일부 참석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 않고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과 고용 전망이 약화한다면 위원회가 어려운 상충관계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경고했다고 의사록은 설명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18∼19일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후 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탓에 올해 중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며 정책 변화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이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오는 5월 6일과 7일 이틀간 올해 세 번째 FOMC 회의를 연다. 연준은 올해 1월과 3월 FOMC에서는 금리를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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