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민 / 사진=스타뉴스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결혼식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20일(한국시간) 김종민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나 장가 간다"면서 만세를 외치며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은 결혼 소감에 대해 "너무 설레고 긴장도 된다. 묘한 감정이다. 다른 인생이 펼쳐질 것 같은 기대감도 크다"라며 "결혼식 준비를 하는데 선택할 것들이 많더라. 일일이 선택 하다 보니까 정말 많아서 저보다 신부가 많이 고생해줘서 미안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위 반응에 대해서는 "이미 결혼하신 분들은 기뻐하고 축하해 주시는 반면 제 또래의 형들 중 솔로이신 분들은 말은 축하하는데 입은 웃지 않는 느낌이었다. 부러워하는 것 같기도 하고 '네가 먼저 가네?'하는 반응도 있었다"고 웃으며 "신지와 빽가는 제가 먼저 가는 걸 보고 '다음은 우리인가 보다'하는 생각인 것 같다. 신지와 빽가도 조만간 좋은 소식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김종민은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평생 기억에 남는다고 해서 최대한 감동 있게 하려고 노력했다. 처남이 무대 이벤트 일을 했어서 하나씩 싸서 레스토랑 빌려서 조명을 달고, 멋있게 프러포즈했다. '이렇게 멋있다고?'라고 저도 감동했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마지막으로 "신부에게 한마디 하자면, 지금 많이 기대되고 설레고, 긴장될 텐데 내가 옆에 있으니까 긴장이 좀 풀릴 거다. 전적으로 날 믿고, 함께해 주면 좋겠다. 오늘부터 시작이니까 함께 어려운 일 잘 헤쳐 나가면서 행복하게 웃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많이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너그럽게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자녀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두 명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성별이 달랐으면 좋겠다. 딸도 낳고, 아들도 낳았으면 좋겠는데 두 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민은 11세 연하 사업가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종민의 결혼식 사회는 1부 유재석, 2부 조세호, 문세윤이 맡는다. 축가는 이적, 린 등이 나선다. 김종민과 아내는 프랑스 남부로 신혼여행을 갈 예정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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