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틴의 ‘부활절 휴전’ 시한 직전 메시지 발신…구체적 시점 밝혀 주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번 주 (휴전)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이같이 적은 뒤 "양국은 그러고 나서 번영 중인 미국과 큰 사업을 시작할 것이고, 큰 부를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활절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이처럼 짧은 2문장으로 구성됐지만, '이번 주'라는 구체적 합의 시점을 거론해 주목된다.
게다가 이 메시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부활절 일시 휴전' 시간이 끝나기 40여분 전에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그동안 중재해 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휴전 및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흐르자 지난 18일 "(중재에서) 손을 뺄 수도 있다"고 경고성 메시지를 발신한 바 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이튿날인 19일 모스크바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6시부터 21일 0시까지 부활절 일시 휴전을 선언했다.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대해 휴전 기간은 부활절 이후로 연장하자고 제안한 바 있지만,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휴전 연장 명령을 내리지 않았으며, 휴전은 오늘 밤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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