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총영사관, 등록마감 결과 6,981명 신규등록 잠정집계
▶ 영구등재 포함 9,661명 투표자격
조기 대선으로 치러지는 21대 한국 대통령 선거에 뉴욕 일원의 재외선거 등록자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지난 24일 밤 12시를 기해 마감된 결과, 재외선거인(영주권자) 285명, 국외부재자(유학생·주재원 등) 6,696명 등 6,981명이 한국 대선에 참여하겠다고 신규 등록했다.
또한 필라델피아 출장소에 등록된 재외선거인은 33명, 국외부재자는 84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등 미동부 5개주에서는 영구 명부에 등재된 사람 1,800명까지 포함해 모두 9,661명이 올해 한국 대선에 투표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다.
이 같은 수치는 재외선거가 대통령 선거에 처음 도입됐던 2012년 18대 대선 1만1,105명, 2017년 19대 대선 1만3,716명 보다 낮은 반면 20대 대선 때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재외선거 등록 신고신청이 저조한 배경으로는 이번 대선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으로 치러지다보니 등록 기간이 20일간으로 짧아지면서 홍보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물론 2017년 대선도 조기 대선으로 실시됐지만 올해는 유독 정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한국 대선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뉴욕일원 5개주 재외국민 투표는 오는 5월20일부터 25일까지 맨하탄 뉴욕총영사관, 퀸즈 플러싱,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테너플라이 등 4곳과 필라델피아 출장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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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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