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사사키, 빅리그 첫승 신고
▶ 오타니는 홈런 포함 3안타 활약

LA 다저스 김혜성이 9회말 2루수로 교체 되면서 29번째 코리안 빅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로이터]
김혜성(26·LA 다저스)이 대수비로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렀다. 역대 28번째 코리안 빅리거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시즌 개막을 맞은 김혜성은 3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현역 로스터에 등록됐다.
경기 전 다저스 동료들과 인사하고 훈련을 소화한 김혜성은 9회말 수비 때 2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박찬호(은퇴)는 1994년 4월 9일 마운드에 오르며 최초의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됐다.
27번째 코리안 빅리거는 지난해 MLB에 입성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이정후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빅리거의 꿈을 키운 김혜성은 28번째 코리안 빅리거가 됐다.
김혜성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추진했고, 올해 1월 다저스와 3+2년 최대 2천200만달러, 보장계약 3년 총액 1천250만달러에 계약했다.
MLB 시범경기에서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613에 그친 김혜성은 도쿄 시리즈가 열리기 전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타율 0.252(115타수 29안타), 5홈런, 19타점, 13도루, OPS 0.798을 올렸고, 마침내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마지막 이닝에 교체 출전해 타석에는 서지 못한 채 데뷔전을 마쳤다. 김혜성은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지만, 그라운드에서 더 빛난 선수는 일본인 사사키 로키와 오타니 쇼헤이(이상 다저스)였다.
사사키는 선발 등판해 5이닝을 6피안타 3실점으로 막고, 빅리그 7경기 만에 첫 승리(1패)를 신고했다.
‘슈퍼스타’ 오타니는 1-1로 맞선 3회 결승 솔로포를 치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다저스는 애틀랜타를 10-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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