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 오면서 사자성어보다 더 많이 들은 말일 것이다. 저와 우리 9남매를 키우시던 어머니도 그러셨고 모두의 어머니들이 작은 몸에도 강대하신 정신력을 발휘하시는 것을 누구든지 봤을 것이다. 이런 강직한 어머니란 울타리안에서 자란 우리는 어머니에 대한 감사가 어머니 날을 맞아 쏟아지는데 어머니 없이 자란 이들의 슬픈 이야기도 넘쳐난다.
Braddock Rd.선상에 농장을 하면서 취미삼아 닭, 꿩,금계 은계와 원앙새를 키웠다. 봄이 되니 인간에 의해 순화된 닭은 물론이고 아직도 야생성인 꿩과 금계, 은계도 포란해서 닭은 21일만에, 꿩과 금계, 은계는 27일만에 병아리가 나와 엄마가 자식들에게 먹이와 물을 찾아 준다.
병아리들을 가까이 볼려고 가까이 했더니 엄마들은 자기 몸을 크게 보일려고 독수리처럼 날개를 반펴고 꾹꾹 소리 내며 가까이 못 오게 경계를 하는데 감별법도 모르면서 암놈인지 숫놈인지 보자고 붙잡으려는데 엄마들은 다리를 물고 날개를 완전히 피고 달려 드는데 엄마의 위대성을 보고 우리 어머니도 저러셨음을 다시 떠올렸다.
그런 엄마들이 엄마없는 병아리였을 때는 삐약 삐약 소리 내며 모이 달라고 나를 따랐고 소년기였던 중병아리였을 때도 나를 잘 따라 귀엽더니 처녀가 되니 밥주고 물주는 나를 무서워하느라 도무지 간격을 주지 않았고 닭장안에선 밖으로 도망치려고 펄펄 날아 여자는 약하다는 것을 보였는데 엄마가 되니 죽음을 무릅쓰고 자식을 지키니 어머니 감사합니다.
<빌리 우 스털링,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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