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에서 66번 도로를 타고 워싱턴 DC로 진입하는 루스벨트 브릿지(Theodore Roosevelt Bridge·사진)가 12일(월)부터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는 2027년까지 앞으로 2년간 계속될 예정이다.
공사 시작과 함께 양방향 도로가 각 3차선으로 줄어들고 출퇴근 시간 가변차선도 운영되지 않는다. 또한 2026년 2월부터는 상판 교체 작업으로 인해 각 2차선으로 축소돼 병목 현상이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1964년 개통된 루스벨트 브릿지는 매일 9만5천여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포토맥 강을 건너는 차량의 25%에 해당하는 것이다.
60년만에 보수 공사를 시작하는 DC 당국(trbridge.ddot.dc.gov)은 “지금 고치지 않으면 더 이상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보수공사를 위해 1억2,700만 달러가 투입된다”고 발표했다.
공사비의 90%는 연방 자금으로 충당되며 나머지 10%는 DC 정부가 부담한다. 앞으로 2년간 교통 혼잡이 불가피한 만큼 다른 우회 경로를 이용하거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