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가 최근 제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국책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 6.76%로 집계돼 2주 연속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올해 최고치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평균 금리보다도 낮다.
같은 기간 15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5.92%에서 5.89%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시점의 평균 금리(6.38%)와 비교해도 낮아졌다. 15년 고정 금리는 대출을 재융자하려는 주택 소유자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모기지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준금리 정책, 미 국채 수익률, 글로벌 자금 흐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최근 금리의 움직임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의 변동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매체 리얼터닷컴 측은 “당분간 연준의 관망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별한 정책 변화나 경제 충격이 없다면 모기지 금리는 고금리 수준인 6% 후반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모기지 금리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30년 고정 금리가 평균 6.5%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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