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요금제 출시·프로젝트 아스트라·마리너 소개 가능성

구글 로고 [로이터]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의 연례 최대 행사인 개발자 콘퍼런스(I/O)가 오는 20∼21일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다.
17일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를 이용한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제미나이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글의 최고급 AI 모델인 제미나이 울트라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곧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미나이 제품군은 매개변수 크기에 따라 울트라, 프로, 나노 등으로 나뉘며, 울트라는 그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구글은 지난 3월 제미나이 2.5를 공개했으며, 4월에는 2.5를 탑재해 프로 모델을 경량화한 2.5 플래시를 선보인 바 있다.
업그레이드된 제미나이 울트라와 함께 더 비싼 유료 구독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구글은 월 20달러짜리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라는 단일 유료 요금제를 통해 제미나이 챗봇의 고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곧 '프리미엄 플러스'와 '프리미엄 프로'라는 두 가지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다만, 이 요금제들이 어떤 혜택을 제공하며 가격은 어떻게 설정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로젝트 아스트라(Astra)라는 광범위한 AI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
이 프로젝트는 마치 사람의 눈과 귀처럼 AI가 세상을 인식하고 이해하며, 필요한 순간에 빠르고 유능하게 도움을 주는 AI 비서를 만들려는 구글의 비전으로 1년 전 처음 소개됐다.
또 다른 프로젝트인 '마리너'(Mariner)가 소개될 수도 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용자를 대신해 웹을 탐색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계획이다.
검색 기능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구글은 지난해 행사에서는 검색 결과를 빠르게 요약해 주는'AI 오버뷰'라는 기능을 도입하며 "구글 검색 도입 이후 25년 만의 큰 변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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