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16세 연하 아내 첫 만남서 후광, 싸운 날 결혼 직감”[4인용식탁] 신성우 “♥16세 연하 아내 첫 만남서 후광, 싸운 날 결혼 직감”[4인용식탁]](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5/19/20250519101129681.JPG)
/사진=채널A 방송화면
가수 신성우가 16세 연하 아내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9일(한국시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는 신성우가 밴드 지니(신성우, 장호일, 김영석)의 28년 만 컴백을 맞아 015B 장호일, 뮤지컬 배우 정영주, 배우 윤소이를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호일은 신성우에게 "아내를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다.
신성우는 "독특한 모델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 날 술자리에 친한 동생을 불렀다. 술집에 키 크고 이쁘고 광채 나는 여자가 오더라. 나는 그때 30대 중반이고, 아내는 20대 초반이었다. 양심이 있으니 포기하려 했지만 계속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첫 만남 후 10년 정도 지난 상태에서 우연히 다시 마주쳤다"며 "그때 다시 만나기 시작하면서 '이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감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전 아내와 둘이 바이크 여행을 즐겼는데 하루는 강원도 삼척 여행에서 대판 싸운 적이 있다. 별 것도 아닌 걸로 난리가 나도록 싸워서 '저 친구가 이 정도면 택시 잡고 집에 가겠구나. 저 친구와 이제 끝이구나' 싶었는데 집에 안 가더라"고 아내와 결혼 전 심하게 다툰 날을 떠올렸다.
신성우는 "귀갓길에 매서운 태풍이 불었는데 아내가 뒷자리에서 묵묵하게 타고 오더라. 어릴 때부터 '내가 연탄 리어카를 끌면 뒤에서 밀어줄 여자가 내 배우자다. 내가 뭘 해도 나만 따라주면 굶기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여자라면 되겠다 싶었다"고 아내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프러포즈 질문을 받은 신성우는 "나는 이벤트 자체가 낯뜨거웠다. 그래서 결혼식장에서 무릎을 꿇었다"고 전했다.
한편 신성우는 지난 2016년 16세 연하 플로리스트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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