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미국 전역 4천개 이상의 중소 도시 및 농촌 지역으로 '당일 배송'과 '익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2026년까지 40억 달러(5조4천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이오와주 아스버리, 오하이오주 포트 세네카, 델라웨어주 루이스 등 중소 도시와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수백만 명의 고객이 아마존의 빠른 프라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은 "이번 확장은 단순히 배송 속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오프라인 매장과 멀리 떨어져 살고 제품 및 브랜드 선택지가 적으며 온라인 쇼핑 시 배송 옵션이 제한적인 농촌 고객들의 일상 자체를 변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그동안 월마트 등과 같은 오프라인 유통 강자들과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빠른 배송을 핵심 요소로 삼아 왔다.
올해 들어 미국 내에서 당일 또는 익일 배송된 상품 수가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아마존은 빠른 배송 서비스를 통해 90억 개 이상의 상품을 배송했다.
아마존의 배송 서비스 확대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앞두고 나왔다.
아마존은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총 96시간 아마존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임 데이'(Prime Day) 이벤트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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