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클린 등 페어팩스 카운티 2천여세대 고통
지난 주말부터 워싱턴 일원의 낮 최고 체감 온도가 11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맥클린 등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일부 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2천여 세대가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매체인 FFXNOW에 따르면 햇볕이 가장 뜨거운 지난 23일 오후 3시부터 약 6시간가량 페어팩스 카운티의 2,000여 세대에 대한 전기 공급이 끊겼고 이중 대부분이 맥클린 지역에 집중돼 있었다.
매체는 전기 공급업체인 도미니언 에너지의 정전 현황 지도를 인용해 이날 오후 3시25분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2,132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이중 대부분이 맥클린 다운타운에 집중돼 있다고 전했다.
도미니언 에너지 측은 이번 정전 사태는 지난 주 워싱턴 지역을 강타한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천둥번개 때문이 아니라 변압기 등 전기 공급 장치 고장 때문에 발생했다고 전했다.
맥클린에 사는 한 한인은 “수시간동안 전기가 나갔는데 저녁 되면서 인근 세이프웨이에서는 고객들에게 고기류나 생선류 등 냉동, 냉장 식품은 안 팔고 휴지나 샴푸 등만 판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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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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