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환 /사진=스타뉴스
전 아내 율희의 폭로 여파로 활동을 중단했던 밴드 FT아일랜드(이홍기 이재진 최민환)의 멤버 최민환이 콘서트로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30일(한국시간) 소속사 FNC엔테테인먼트에 따르면 최민환은 오는 8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개최되는 FT아일랜드 콘서트 '2025 FTISLAND LIVE 'MAD HAPPY''(2025 FT아일랜드 라이브 '매드 해피')에 합류한다.
소속사는 이날 공지를 통해 FT아일랜드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하며 "본 공연은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이 참여 예정이오니, 예매 시 참고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민환은 지난해 10월 전 아내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의 사생활 폭로로 팀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FT아일랜드는 한동안 2인 체제로 활동했다.
당시 최민환은 율희의 폭로 이후 성매매,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으나, 경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후 최민환은 지난 3월부터 일본에서 열린 FT아일랜드 라이브 투어에 참여하는 등 해외 활동에 합류하며 복귀 수순을 밟았다.
FT아일랜드의 국내 콘서트는 지난해 6월 개최한 '2024 FTISLAND LIVE 'PULSE''(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이후 약 1년 만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콘서트 타이틀인 'MAD HAPPY'에 대해 "'미치도록 행복하다'는 감정을 직관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한 것으로, 무대 위에서 관객과 함께 즐기는 순간이 FT아일랜드가 가장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그룹명 FTISLAND로 만들어진 스마일 로고가 눈길을 끈다. 또한 노란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해 강렬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MAD HAPPY' 티켓은 오는 7월 3일 오후 8시부터 위버스(Weverse)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선예매를 실시하며, 일반 예매는 7월 9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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