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윤미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이 제주 여행 중 급성 충수염으로 수술을 받고 퇴원 후 서울 자택으로 귀가했다.
9일(한국시간) 스타뉴스 취재 결과, 주영훈은 지난 6일 병원에서 퇴원한 후 제주를 떠나 서울로 돌아왔다. 지난 1일 수술을 받은 지 5일 만이다.
주영훈은 이날 스타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집에서 쉬고 있으며,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영훈은 이어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오늘 병원에서 실밥을 제거했다"며 "아직 몸에 차 있는 가스가 잘 안 나와서 통증이 있긴 한데 괜찮다"고 덧붙였다.
가족 여행 도중 응급 수술을 받은 주영훈은 "제주라서 오히려 더 빨리 수술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가족들은 먼저 서울로 올라갔고, 나는 (회복 후) 혼자 귀가했다"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수술 직후 비행기 탑승은 기내 기압 변화로 인해 수술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
앞서 주영훈은 가족과 함께 제주 여행 중이던 지난 1일 복통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고, 급성 충수염 진단을 받고 긴급 수술을 받았다.
이 사실은 아내인 배우 이윤미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당시 이윤미는 개인 채널을 통해 응급실에 실려가는 주영훈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복통이 심해서 걸을 수 없어 119 구급차로 링거 맞고 좀 나아져서 나왔다. 이때만 해도 위경련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벽 1시부터 오한과 고열로 다시 응급실 출발했다"며 급성 충수 절제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후 그는 "수술은 잘 끝냈고, 오늘 하루 안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윤미는 또한 3일 병원에서 회복 중인 주영훈의 모습을 공개하며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정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역시 기도의 힘은 최고"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주영훈은 2006년 이윤미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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