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저소득층 가정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프로그램이나 여름캠프 지원을 동결하면서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한 20여개주가 지원 재개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뉴욕주를 중심으로 한 24개 주는 트럼프 행정부의 방과후 프로그램 및 여름캠프 예산 동결이 헌법과 복수의 연방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장을 제출했다.
교육 예산지원 중단 프로그램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보이즈 앤드 걸즈 클럽’을 비롯해 공립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여름방학 프로그램 등이다. YMCA와 세이브더칠드런 등 단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폐쇄 위험에 처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 프로그램이 불법 이민자 가정을 지원하거나 성적 소수자에 포용적인 교육을 한다고 의심하며 예산지원 프로그램이 트럼프 대통령이 추구하는 가치와 일치하는지 확인할 때까지 예산 지원을 중단했다고 AP는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담론을 척결하겠다며 주요 대학들의 교내 정책과 학교 교육 프로그램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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